Coding History

국비 지원 IT(웹앱개발) 취업반 강의 1일차

BlackBirdIT 2024. 5. 28. 16:45

필자는 실용음악과 대학원 졸업생이다. 알바와 방과후학교, 자유학기 강사, 실용음악 학원 강사, 데이터 라벨링 재택 근무를 하면서 생활해 왔는데 안정적이지 못한 생활에 큰 마음을 먹고 개발자군에 취업을 도전하려 국비 지원을 신청했고 그 기록을 웬만하면 하루에 한번씩 이 블로그에 남길 생각이다.

원래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고, 내가 제일 좋아하던 음악 장르 "Lo-Fi HipHop"이 코딩음악이라는 별명이 붙으면서 처음 코딩이라는 정보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또, 비전공자가 가질 수 있는 직업중 가장 이상적인 직업중 하나를 꼽자면 당연 개발자일 것이다.

일을 하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 대학원까지 졸업한 음악을 그만두고 나 또한 취업전선에 뛰어들 것인가 끝까지 밀고 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찰이였다. 그리고 많은 시간 끝에 취업전선에 뛰어들겠다는 결심을 했고, 그 목표는 비전공자에게 그나마의 희망이 있는 개발자로 정했다. 전에 나의 길을 제대로 정하지 못했을 때 뭘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마음에 이것저것 공부를 했었는데 그 중에 Java 언어도 공부를 했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 국비 수업이 조금이나마 덜 어려울 것을 기대한다. 앞으로 6개월간 취업 뿐 아니라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고 공부할 것이다. (일을 다 그만두고 6개월간 알바하던 곳에서 나온 퇴직금으로 연명해야되기 때문에 열심히 하지 않는다는 선택지나 보험을 만들지 않아서 죽기 살기로 해야한다..)

첫 날은 전체적인 커리큘럼과 공부를 하기 위해 필요한 사이트들, 정확히 무엇을 배우는지, intelliJ 설치와 깃 사용법을 배웠다. 원래 Eclipse를 사용했던 터라 intelliJ 설치는 따라했고 나머지 시간은 꽤 여유롭게 들었다. 꽤 오래 공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막상 하니까 생각보다 내 머리에 많이 남아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과 새로운 걸 배우고 있지 않다는 것에 대한 안도감, 그리고 내 생활 패턴이 밤낮이 굉장히 크게 바뀌어 있던 터라 피로감이 몰려왔지만 그래도 첫 날이라 끝까지 잘 들을 수 있었다.

앞으로 내가 보고 배우게 될 것들에 대한 불안감과 걱정이 크지만 기대감과 희망 또한 크다. 배운 것에 대한 것이나 관련 정보 유튜브 영상 시청한 것을 글로 잘 풀어 정리해보고 귀가 후 이 블로그에 계속 작성할 수 있도록 습관을 들여볼 예정이다.(솔직히 잘 될지는 모르겠다.) 따로 원래 이 블로그에 가끔 포스터 하던 나의 글들도 새로운 생각이나 주제가 떠오르면 포스터 할 생각이다. 그런 글에는 내가 완성도에 좀 집착하는 편이라 글 내용이 무겁고 길어지는데 이 일기 같은 정리 글들은 완성도나 길이에 집착하는 순간 오래 지속하지 못할 것 같으니 조금은 내려놓고 글을 써 보려고 한다.

앞으로 6개월간의 나의 생활이나 공부의 증명 내용이 될 수도 있는 이 글들을 꾸준히 잘 작성할 수 있길 바라며 짧은 글을 마무리 한다.
다들 행복한 하루 보내길 기대하고 계획한 일들 잘 할 수 있는 하루하루를 보내기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