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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6. 13 IP주소를 알아봅시다! (Feat. 공인/사설/고정/유동IP, 포트포워딩, DMZ, DDNS)

BlackBirdIT 2024. 6. 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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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주소는 '컴퓨터가 연결된 네트워크 끝단의 주소'를 가리킨다. 이는 '컴퓨터 자체의 식별번호'가 아니고, 각 컴퓨터가 '인터넷'에 연결된 위치를 식별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IP 주소는 이동식 장치인 IT트레일러가 주소를 가지는 것과 같다. 컴퓨터를 집안에서 바깥으로 이동시켜도 IP 주소가 변경되지 않는다. 이는 마치 '도로명주소'처럼 고정된 위치를 가리킨다. 즉, IP 주소는 컴퓨터가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통신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IP주소가 나올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더 늘리기위해서 공인 IP에 겹치지 않는 사설 IP를 부여한다. 한국의 도로명 주소로 예를 들면 서울시 땡땡구 땡땡로가 공인 IP이고 000동 000호가 사설 IP인 셈이다.
사설 IP를 사용하는 컴퓨터는 해당 IP로는 서버에 접근 가능하지만 외부 컴퓨터에서 접근할 수 없다. 서버용 컴퓨터는 외부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고유한 IP가 필요하다. 만약 개인이 웹서비스를 운영하려면 사설 IP이기 때문에 특정한 방법이 필요하다. 내부 IP를 포트로 연결하는 방법이 있다. 공유기 설정으로 공인 IP에 포트들을 개방해서 내부의 사설 IP마다 하나씩 연결할 수 있다. 이 방식을 포트포워딩이라고 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DMZ가 있는데, 공인 IP의 모든 포트를 내부의 특정 사설 IP에 몰아주는 방법이다. 대신 모든 포트를 다 개방하는 방법이라 보안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권장하지 않음)

고정 IP, 유동 IP, 활용할 수 있는 IP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생겨났다. 할당 된 IP를 ISP(Internet Service Provider),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인터넷 사용 주체들에게 나누어 주는데, 서버의 경우 IP가 계속해서 바뀌면 곤란하기 때문에 바뀌지 않는 고정 IP를 사용한다.(비용이 비쌈) 일반 가정이나 기기들에는 주기적으로 IP를 회수해서 인터넷을 사용중인 곳에만 나누어주는 유동 IP 방식을 사용한다. 유동 IP는 고정 IP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사용자의 IP가 이따금씩 바뀌기 때문에 해킹으로부터 고정 IP보다 어느정도 안전하다.

그럼 개인이 운영하는 웹 서비스는 유동 IP를 사용해 IP가 계속 바뀌는데 어떻게 하느냐? DDNS(Dynamic DNS)를 사용하는데 이는 동적 DNS, 즉 수시로 바뀌는 유동 IP를 감지해서 고정된 도메인에 연결시켜주는 것을 말한다.

IPv4가 다 소모될 것을 생각해 IPv6(훨씬 더 많은 경우의 수를 가짐)방식으로 점차 넓혀가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