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플페이가 드디어 한국 출시 공식 발표를 했습니다. 금일(2월 8일)에 이메일을 통해서 공식발표를 했다는데요. 저는 아무것도 받은게 없지만 테크나 IT계열 셀럽들은 이메일을 받은 것 같더라구요. 아무튼 드디어 애플페이가 핟국에 상륙하네요. 현대카드 독점이나 결제 방식이나 애플페이에 대해서 궁금한게 많으실텐데요 저랑 같이 한번 알아봅시다.
애플페이, 출시일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공지 사항에 출시일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Apple은 Apple Pay를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공지 드리겠습니다."라고 아주 간결하고 간단하게 결론만 공지가 됐다고 합니다. 정확한 출시일은 알 수 없지만 세간에서는 3월달 안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미 금감원에서 약관 심사도 마무리 되었고 까다로운 절차는 거의 다 넘어갔기에 남은 절차는 빠르게 처리하고 테스트 기간을 가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애플페이의 결제방식은?
에플페이는 상성페이와 다르게 NFC결제 방식만을 체택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결제 방식은 대부분의 해외 결제 방식과 다르게 MST방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여태까지 결제 단말기의 문제로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가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요. 두 결제 방식의 차이점이 뭔지 우선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국내 대부분 가맹점이 사용하고 있는 MST결제 방식입니다. 이렇게 생긴 단말기는 익숙하시죠? 카드에 있는 마그네틱 띄를 물리적으로 긁거나 IC 칩을 넣는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는 단말기입니다. 삼성페이의 경우 국내 회사이기 때문에 국내 카드 단말기의 상황을 잘 알고 있었고 당연 국내에서 페이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MST방식으로도 삼성페이가 결제될 수 있게 설계하고 만들었기 때문에 아무리 오래된 단말기라도 결제가 될 수 있었던 것이죠. 이런 카드는 복제가 쉬워서 보안에 대한 문제가 있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대부분의 가맹점이 NFC를 채택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전 기술이라 결제소요 시간도 NFC에 비해 오래걸린다는 단점도 있구요.
NFC결제 방식은 카드의 물리적인 접촉이 없이 발생합니다. 보안과 속도면에서 MST보다 월등하게 빠르고 안전하죠. 애플페이가 NFC방식만 지원하는 이유가 해외에서의 카드결제 대부분이 NFC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해외 기업인 애플에서는 예전 방식인 MST를 지원할이유가 없었고 삼성도 국내 모델만 MST와 NFC를 지원하고 해외 모델은 NFC만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애플페이가 당장 상륙하더라도 지원하는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는 가맹점의 수가 현저히 적기 때문에 삼성페이의 첫 출시 때와 다르게 바로 자유롭게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염려가 있었지만, 단말기 지원문제의 해결과 작년 11월 30일 현대카드 독점 애플페이 출시 관련 약관이 유출되면서 현재까지 많은 가맹점들이 빠르게 NFC단말기로 교체하고 있기 때문에 예상보다 빠르게 상용화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현대카드 독점 계약 어떻게 됐을까?
유출되었던 애플페이와 현대카드의 계약 조항에서는 1년간 현대카드와 독점계약을 맺기로 되어있었는데요. 그럼 애플페이를 사용하려면 현대카드를 발급받아야할까요?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봅니다. 독점 계약 안건은 현대카드에서 포기했다고 알려졌기 때문에죠. 그런데 왜 반은 맞는가 하면 현대카드가 우선적으로 애플페이와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등록할 수 있는 카드가 당분간 현대카드밖에 없을걸로 추정됩니다. 아마 지금 다른 카드사들도 빠르게 계약을 성사시키려고 하고 있는 중일텐데요. 애플의 일처리가 꽤 느리기 때문에 다른 카드들을 사용하려면 꽤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글을 마치며
애플페이가 드디어 국내에 출시한다니 이런날도 기다리면 오는구나 싶네요. 매년 애플페이가 출시한다는 루머가 떠돌았었는데 이번 루머는 루머가 아닌 진실이 되는게 신기했습니다. 국내 페이 시장만큼은 삼성페이가 압도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애플페이의 출시로 어떤 파란이불지 기대가 됩니다. 다양한 시장이 형성되어야 기업은 발전하고 소비자는 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잖아요? 그런 의미로 S23이 정말 잘 나와준 것도 애플에게 긴장감을 더해주는게 아닐까 싶어 23년은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해가 되지 않을까 랍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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